본문 바로가기

여행로그/일본

2일차. 붉은 빛 야사카 진자

728x90

 

2일차. 붉은 빛 야사카 진자

 

 

기온으로 오는 버스에서 내려 가장먼저 눈에 띤 야사카 진자입니다.

이 진자는 일본 3대 마쯔리중에 하나인 기온 마쯔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련된 역사를 알고 가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찾아봅니다.

 

야사카 진쟈가 소장하고 있는 옛 기록 ‘유서기략(由緖記略)’에 의하면 야사카 진쟈는

656년 고구려 사신 이리지가 신라의 우두산에 계신 소잔오존(일본 발음으로 스사노오노미코토)을 모셔와서 지은 진쟈이다.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우두 천황(일본 발음으로 고즈텐노)이다.

야사카 진쟈의 옛문서 ‘야사카어진대신지기’의 기록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고즈텐노를 기온이라 부른다(야나기타 쿠니오 / 일본의 마츠리(日本の祭) 弘文堂書房 1946).

따라서 이 사당을 기온샤라고 했다.

1200여년간 기온샤로 불리다가 메이지 유신(1868년)이후 신불 분리 정책에 의해 야사카 진쟈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이리지는 왕실로부터 야사카노 미야츠코라는 성을 받는다.

신찬성씨록(815년 편찬)은 야사카노 미야츠코가 고구려인 이리지(이리좌)라고 기록하고있다.
야사카 진쟈의 구지(최고 신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리지의 장남 마테(眞手)의 자손들이 대를 이어 맡고 있다.

 

라고 하니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진자로 한민족의 유산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여기선 인연을 이어주는 신을 모신답니다.

 

 

 

 

붉은빛 야사카 진자에서 일본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차림을 한 여자분이 문을 닫고 계시길래

총총총 스륵 총총총 스륵

가만히 기다렸다가 한장 담습니다.

 

 

 

수많은 운세 쪽지들.....

 

 

관광온 어린 아이가 신기한듯 계속 잡아당기고 있네요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잛은 야사카 진자 구경을 마치고 다음 코스로 향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