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오사카 주택박물관에서 기모노를 입다.

 

3일차. 오사카 주택박물관에서

기모노를 입다

 

 

첫날 일정이었던 오사카에서 시간이 안 돼 가지 못한

오사카주택박물관(大阪くらしの今昔館：쿠라시노콘자쿠칸) 부터 가보기로 합니다.

숙소가 나가호리바시역이라 오사카 주택박물관이 있는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역까지는 멀지 않습니다.

출발전 숙소앞 돈부리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간단한 규동~

냠냠 맛납니다~

 

역에서 내려서 3번출구로 나오면 시장입구 왼쪽에 건물 안에 있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라 눈앞에 두고 음? 이란 반응이었답니다.

 

 

요기 텐진바시 시장 입구 왼쪽 건물이랍니다.

참고로 텐진바시 시장은 오사카에서 가장 길게 이어진 시장이라네요.

 

오사카 주유패스나 간사이 스루 패스에서 나오는 쿠폰이 있으면 공짜 혹은 할인을 받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은 첫날 써버렸고 간사이 스루패스 할인권은 여행사측 실수로 받지를 못해서,

패스가 있긴 한데... 할인권이 없다 주저 주저 하고 있었더니 괜찮다며 100엔 깍아주셨답니다~ 흐

그렇게 500엔에 주고 구입한 입장권을 들고 고고 ~~

 

 

 

 

 

입구 사진들

 

 

짜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합니다.

아담해서 금새 본다는 주택박물관이지만.. 곳곳에 디테일함이 돋보입니다.

 

 

 

 

 

 

 

 

 

 

 

 

지붕위의 고양이과 전선 위의 참새 빨래 널어둔 풍경 담장 뒤의 강아지 등

정말 잘 꾸며놓았습니다.

일정 시간을 주기로 옛 주거지의 밤 낮의 풍경을 재연하고 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같은 피사체로 다양한 색감을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기모노...라기보다는 유카타를 입고 있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모노 체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보이는 입구 안쪽으로 들어가 오른쪽에 티켓 구입하는 기계가 있습니다.

가격은 200엔.

200엔 주고 구입하고 30분 가량 기다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앉아계신 분들은 번호가 얼마남지 않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고

대기 인원이 상당합니다.

 

그렇게 다시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놓여져 있는 옛날 팽이등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기모노용 양말을 선물로 주네요.

200엔 주고 양말을 구입하니 기모노를 입어볼 수 있어요~ 란 느낌?

 

 

 

전 깜장색 기모노 선택~

 

 

요렇게 사진도 찍어보고 ~

 

 

애니에서 보던 탈들이네요!

 

 

남친님은 탈을 쓰고 한컷 찰칵!

그렇게 한참을 더 놀다보니 금새 구경한다던 주택박물관에서 벌써 한 시간 훨씬 넘게 구경하고 있었네요;;

 

이제 나라로 가기 위해 출발합니다.

 

 

 

 

 

 

 

 

 

 

 

 

 

 

 

 

 

 

출구쪽으로 나오는 길에 전시해둔 옛날 물건들과 옛 집 모형들입니다.

무엇보다 미니 버스를 집삼아 생활했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자 그럼 이제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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