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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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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연두빛 융단을 품은 은각사 2일차. 연두빛 융단을 품은 은각사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슝슝 생각보다 빨리 은각사 앞에 도착했습니다. 은각사에서 조금 걸으면 나온다는 철학의 길을 예상하기는 '은각사 갔다가 가야지~' 생각했는데 은각사 올라가는 길에 있더랍니다. 대단한 산책로가 아닌 그냥 아담한 산책로입니다.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책 읽기 좋은 한가로운 길입니다. 철학의 길을 걷고 있을때 고인 빗물에 몸단장을 하는 참새를 발견했습니다. 사람이 다가와도 도망가지 않고 통통거리며 제 몸 단장에 열심열심 은각사 올라가는 길에 토끼 캐릭터 상점입니다. 교토 명물 오타베 입니다. 쌀로 빚은 생지에 여러가지 맛의 소를 넣고 한번 더 쪄내지 않고 먹는 방식이라 아주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금각사에서부터 시식을 얼마나 했는지 배가 부릅니다;; 꼭 드..
2일차. 붉은 빛 야사카 진자 2일차. 붉은 빛 야사카 진자 기온으로 오는 버스에서 내려 가장먼저 눈에 띤 야사카 진자입니다. 이 진자는 일본 3대 마쯔리중에 하나인 기온 마쯔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관련된 역사를 알고 가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찾아봅니다. 야사카 진쟈가 소장하고 있는 옛 기록 ‘유서기략(由緖記略)’에 의하면 야사카 진쟈는 656년 고구려 사신 이리지가 신라의 우두산에 계신 소잔오존(일본 발음으로 스사노오노미코토)을 모셔와서 지은 진쟈이다. 스사노오노미코토가 우두 천황(일본 발음으로 고즈텐노)이다. 야사카 진쟈의 옛문서 ‘야사카어진대신지기’의 기록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 고즈텐노를 기온이라 부른다(야나기타 쿠니오 / 일본의 마츠리(日本の祭) 弘文堂書房 1946). 따라서 이 사당을 기온샤라고 했다.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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