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노바바 [Patio]

자주 가는 아기자기한 가게 '파티오'를 소개합니다.
자주 가긴 하지만 사진을 찍어보긴 처음이랍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어느 여행객인 줄 아셨나보더군요.
같이 간 일행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시겠다고 극구;;;
아주머니 이거 초점 맞춰야 할텐데... 라는 걱정을 역시나;;;  
친절함에 기분 좋았지만 사진은 살리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자 그럼 먼저 가게 입구를 볼까요?

(종종 수전증에 흔들린 사진들을 이해해주시고...ㅠ.ㅠ)

소박하고 정감가는 가게에 어울리는 카운터

입구 옆 만화책들~ 짜투리 공간들의 책장마다 만화책들을 두어 
혼자 오는 손님들도 무료함을 달래며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처음 이 가게에 들렀을 때 단연 가장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그것이 이 난쟁이 인형들과 토끼 인형들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지 않은 소박한 점토 인형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궁금증에 아주머니께 여쭤보았답니다.
"직접 만드신건가요?"
알고보니 아주머니의 남편분께서 이런걸 만드시는게 취미라 하십니다.
정확하고 퀄리티 좋은 인형들이 아닌
손맛이 살아있는 조금은 부족한 듯한 인형들이 정감 가는 이 곳.

감동있는 드라마 "유성의 인연"에 나오는 '히야시 라이스'
맛있어요~
한국말로는 '하이라이스'라더군요.. 근데 '하이라이스'가 이런거던가?;;

두번째는 카레에요~~
소세지와 치킨이 들어있는 독특한 향을 내는데 맛있어요~

마지막 나의 사랑 아이스티 ~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보통은 후식을 티를 시켜요~